백악관은 아직 성전환자의 군복무에 관한 정책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14일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백악관이 여전히 이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7월 트위터를 통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성전환자들이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새 정책이 성전환자들이 어떤 조건 아래 복무할 수 있고 어떤 의료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과거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이 문제는 사생활 보호 등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금은 대통령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아주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트위터를 통해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