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구축함 존 S. 매케인 함이 싱가포르 동쪽 믈라카 해협에서 상선과 충돌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오늘(21일) 성명을 통해 존 S. 매케인 함이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하면서 10명의 수병이 실종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구축함의 좌현 선미 부분이 파손됐지만 자체 동력으로 몇 시간 뒤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또 1만2천t의 석유를 운송하다 존 S. 매케인 함과 충돌한 유조선도 일부 파손됐지만 사상자는 없다고 싱가포르 당국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존 S. 매케인 함에 탑승했던 선원들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도 미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의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