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지휘관은 파키스탄이 미국의 원조를 받으면서 테러범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카마르 자베드 바지와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은 파키스탄이 미국으로부터 어떠한 물질적, 재정적 도움을 구하지 않았고, 그저 파키스탄의 기여에 대한 신뢰와 이해 그리고 인정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새 아프간 정책을 발표하면서 미국으로부터 수백억 달러의 원조를 받는 파키스탄이 국경 너머 아프간에서 미군과 싸우는 반군들을 보호한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바지와 장군은 데이비드 헤일 미국 대사를 만나 다른 나라들처럼 아프간의 안정이 파키스탄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누구를 달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 이익과 정책과 따라 이런 목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아프간 정보 당국은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아프간에서 미군과 싸우는 탈레반과 하카니 반군을 두둔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