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방부 청사를 겨냥해 어제 (11일) 테러를 기도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 조직원 2명이 체포됐습니다.
사우디 보안 관계자는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에, 수도 리야드의 국방부 건물에 테러 공격을 기도한 예맨 국적 ISIL 조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보안 당국의 성명에 따르면 이들 조직원은 국방부를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를 위해 청사에 접근하던 중 수상하게 여긴 경비대에 붙잡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들이 입었던 7kg짜리 폭탄조끼 2벌과 사제 수류탄 9발, 소형화기, 무기 등테러에 쓰려 했던 폭발물도 압수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또 이들의 자살폭탄 공격을 도우려 한 혐의로 사우디 국적의 공범 2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