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분리독립 국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에 대해 제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는 오는 25일, 자치지역 3개 주에 키르쿠크와 니네베 쿠르드계를 포함해 독립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비날리 이을드룸 터키 총리는 어제(15일) KRG의 투표계획은 '심각한 실수'라고 지적하고,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을드룸 총리는 KRG에 제재를 부과하길 원치 않으나, 그런 상황에 도달하게 된다면 이미 계획한 대로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이을드름 총리는 그러나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연맹은 대테러전 균열을 이유로,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