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민주군 "IS 수도 락까 탈환 임박"

16일 시리아 락까에서 시리아민주군, SDF 대원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시가지를 순찰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상징적 수도인 시리아 락까 탈환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고 ‘시리아민주군’ SDF가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쿠르드족과 아랍 민병대의 연대인 시리아민주군은 성명에서 이미 락까 시의 8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락까 북부 지역에 새로운 전선을 형성했다며, ‘유프라테스의 분노’ 로 명명된 탈환작전의 마지막 단계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20일) 시리아민주군이 락까의 90%를 장악했다며, 마지막 난관은 도시 곳곳에 IS가 대규모로 매설한 지뢰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락까에 남아있는 IS 대원들은 식량과 무기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IS는 락까 외에 시리아 동부의 두 지역에서 시리아민주군과 국제연합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