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불법 총기류 회수 작업을 통해 모두 5만1천 정을 거둬들였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석 달간 총기를 자진 반납하면 사면해 준다는 조건을 내걸고 총기 회수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이날 “회수된 5만1천 정 하나하나가 모두 범죄에 이용될 수 있었다”며 이번 총기 회수를 성공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에 회수된 총기류 중에는 19세기에 쓰이던 낡은 총에서부터 로켓 발사기까지 다양한 무기가 포함돼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여전히 20만 정 이상의 불법 총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는 1996년 총기 난사 사건으로 35명이 사망하자 총기 규제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