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확산...21명 사망, 건물 2천채 불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산불에 전소된 마을을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적어도 21명이 숨지고 건물 2천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이번 사건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산불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에는 약 1천500 채의 주택과 가게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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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산불 비상

이번 화재로 인해 2만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12만2천 에이커 상당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캘리포니아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규정하고 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나파 등 지역은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