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17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수도로 삼아온 락까를 탈환했습니다.
쿠르드와 아랍 연합군으로 구성된 시리아민주군은 이날 락까 탈환을 위한 전투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리아민주군 소속 군인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사령부로 쓰이던 현지 병원과 경기장 등을 공격해 장악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 대변인은 현재 락까가 90% 장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미 공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락까 탈환 작전을 벌여왔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락까를 잃었지만 아직 시리아 유프라테스강 계곡 남쪽과 동부 데이르엘주르 주변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2014년 락까를 장악한 이래 이 도시를 근거지로 각종 테러와 군사작전을 벌여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