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18일) 개막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연설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5년 간 이어질 시 주석의 집권 2기 청사진을 마련하는 이번 회의 연설에서 시 주석은 중국에 맞는 사회주의 현대화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3시간 넘게 계속된 연설에서 오는 2035년까지 중국을 현대화된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고 2050년에는 세계의 지도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방력을 강화해 2050년까지 세계 일류군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부패 방지와 개혁개방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하나의 중국’을 분리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로, 이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확정, 발표됩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오늘(18일) 중국 공산당 대회를 축하하고, 원만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