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란’이 23일 일본을 강타해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도쿄 서남부 지역에 상륙한 이번 태풍으로 인해 지역 곳곳에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또 약 1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태풍에 앞서 수만 명에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태풍이 강타한 관동지역 공항 등에서 항공편 약 350편이 결항됐으며 기차 운행도 일부 지역에서 중단됐습니다.
태풍 란은 현재 일본 동북부 훗카이도 해상을 거쳐 태평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