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일) 이란을 방문해 이란 핵 협상과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미국과 터키, 다른 중동 국가들이 축출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양국이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은 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 대부분 지역에 대한 통치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중요한 도움을 줬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핵 합의 준수를 불인증하며 협정 자체를 폐기할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러시아는 이란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