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계속된 폭우로 12명 사망, 1만명 대피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이 3일 최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다.

인도 남두 타밀나두주에서 계속된 폭우로 이번주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정부 당국이 오늘 (4일) 밝혔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내린 폭우로 타밀나두주 주도 첸나이 내 학교와 주 정부 청사, 일부 해안 마을들이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성명을 통해 첸나이에 내린 비로 홍수가 발생해 1만 명 이상 주민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계절성 폭우는 12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기상청은 보통 계절성 폭우 기간에 내리는 강우량의 74%가 한 주 동안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첸나이 지역에서만 지난 3일 동안 30센티미터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첸나이에서는 지난 2015년 내린 폭우로 15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