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알래스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비하는 지대공 요격 미사일 배치를 마쳤다고 미 언론들이 미사일 방어청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실전 배치된 미군의 요격 미사일은 총 44기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미국 미사일 방어청은 올해까지 44기를 실천배치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ICBM 요격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상배치 미사일 방어체계의 미사일 요격기 수를 현재 44개에서 64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미 하원의장에 전달한 2018년 회계연도 국방 예산 수정안에 북한의 위협에 맞선 긴급 미사일 파괴와 방어 강화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 40억 달러를 포함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