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레바논 정부와 국가기관의 유지와 독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0일 성명을 통해 레바논 안팎의 국가와 조직들에게 레바논을 중동 대리전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레바논의 독립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를 미국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리리 총리는 돌연 사임을 발표했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레바논 내정에 개입하려고 하리리 총리의 사임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