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어제(14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적어도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총격범은 이날 오전 8시경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테하마의 한 초등학교 인근 마을에서 학생과 주민 등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총격범은 43세 케빈 제이슨 닐 씨로, 그는 차량을 몰고 초등학교 담벼락으로 돌진한 뒤 반자동 소총을 들고 차에서 내려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닐 씨는 반자동 소총 외에 권총 2정도 소지하고 있었으며, 방탄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닐 씨는 이웃 여성에게 원한을 품고 이 여성에게 가장 먼저 총을 발사해 숨지게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