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총리, 사우디 구금설 일축..."역내 관계 논의차 방문"

사드 알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지난 1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TV 방송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드 알하리리 레바논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한 이유는 역내 미래를 논의하기 위함이었다며 ‘구금설’을 일축했습니다.

하리리 총리는 17일 본인의 인터넷 트위터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었던 이유는 레바논의 미래와 아랍 이웃국가들과의 관계를 논의하기 위함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체류와 레바논 출국, 가족과 관련된 다른 정보들은 모두 소문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리리 총리는 이달 초 이란의 내정 간섭과 자신을 노리는 암살 위험을 토로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 계속 머무르자 사우디에 감금됐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한편 하리리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7일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