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지진은 어제(20일) 오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마일 가량 떨어진 말라드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7km입니다.
진동은 테헤란 등 인근 도시에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말라드에 거주하는 여성 1명이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부상자도 100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북서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520여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