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일정이 다시 연기됐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펜스 부통령의 방문 계획이 1월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누엘 나흐숀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1일) 연기 이유는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 계획에는 펜스 부통령 방문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러드 에이건 펜스 부통령 비서실 차장은 펜스 부통령이 "이달 말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이집트와 이스라엘, 예루살렘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이달 중순으로 미룬 바 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일정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것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중동국가들에서 특히 반발이 거센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