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장관, 시리아 미군 주둔 계획 밝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미국이 시리아에 군대를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어제(17일) 미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와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 등의 재부상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전임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이라크에서 철군한 것과 리비아 정국 안정에 실패한 것을 예로 들며, 시리아에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리아에서 미국이 모두 철수하는 것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통일되고 독립적인 시리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사드가 아닌 다른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