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지난주 ‘러시아 스캔들’ 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를 받았다고 법무부 대변인이 23일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 신문은 세션스 장관이 지난 16일 여러 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각료가 러시아 스캔들 연루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 법무부 대변인은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했으나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