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이스라엘, 자국 방어 권리 있어”

이스라엘 보안 요원들이 10일 격추된 F-16 전투기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미국의 확고한 동맹국이며,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와 시리아 남부의 무장세력들로부터 자국을 방어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반응은 이스라엘이 10일 시리아 내 이란과 시리아 표적 12곳을 공격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공습에 나섰다가 귀환하던 길에 시리아 대공포에 피격돼 추락하자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란과 그 동맹국들은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역내 평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해치는 자들은 누구든지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1일, 시리아와 역내 모든 관련국들이 국제법과 관련 안보리 결의들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모두 자제하고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폭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