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 정상, 러시아에 시리아 휴전 촉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시리아 휴전안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3일, 한 달 동안 휴전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결의안 내용에 반대하면서 표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7년째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반군 장악 지역인 동구타에 대한 폭격을 중단할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UN의 결의안대로 민간인 지원과 의료 등 인도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공격 행위를 중단하고 휴전 이행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리아 아사드 정부군과 동맹군이 6일째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지역의 인구 밀집 지역에 전투기 공격을 가하면서 4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