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시리아 공습 칭찬

미국 구축함에서 시리아로 발사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전격적으로 단행한 시리아 공습을 칭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완벽한 공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습에 참여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훌륭한 군대라며 임무가 완전하게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13일 영국군, 프랑스군과 함께 순항미사일과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시리아 소재 화학무기 시설 3곳을 공습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동 공격이 정권 교체가 아니라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쓰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화학무기 사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미국 동부시각으로 13일 저녁 9시부터 수도 다마스쿠스와 홈스에 있는 시설에 미사일 100발 이상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앞서 이번 공습작전의 목표물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생산과 연관된 인프라들이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또 이번 공격이 단발성 공습이었지만, 추가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