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팔 가자지구 유혈 시위로 1명 사망

가자지구 시위 현장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국경을 넘어려는 사람들을 겨냥해 이스라엘군이 총과 최루탄을 쏴 1명이 숨지고 9백 명 이상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가자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가지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이 3주째 국경을 따라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폭력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국경을 따라 설치된 천막에 모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타이어와 이스라엘기를 불태우고 돌을 집어 던졌고, 이스라엘군이 시위대에 총탄과 최루탄을 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은 일부 시위대가 폭발물을 던지고 국경을 넘어오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13일 28세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9백 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다친 사람 가운데 223명은 총에 맞았습니다. 응급요원 10명과 기자 2명도 다쳤습니다.

시위대는 가자지구 봉쇄를 풀고 이스라엘이 빼앗은 땅으로 돌아가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