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가자지구 시위로 1명 사망... 49명 부상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1일 이스라엘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인 5천 명이 국경에서 항의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국경을 위협하는 사람들에게만 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십수년 간 계속된 봉쇄에 맞서 지난 몇 주간 항의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위대가 이스라엘 깃발을 불태우고 돌과 사제폭발물을 던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위대에 최루탄과 실탄 사격으로 대응했습니다.

오는 14일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에서 문을 열고 15일은 이스라엘이 세워진 지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