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선대본부장, 폴 매너포트 씨 수감

6월 15일 심리를 위해 법원으로 향하는 폴 매너포트 씨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도널드 트럼프 후보 선대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 씨가 보석 기간 증인을 회유한 혐의로 15일 수감됐습니다.

매너포트 씨는 자신의 재판과 관련된 증인 2명을 회유하려 했다는 이유로 지난주 다시 기소된 바 있습니다. 매너포트 씨에겐 사법 방해와 사법 방해 공모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은 불법 로비와 돈세탁 혐의 등으로 매너포트 씨를 이미 기소한 바 있었습니다.

매너포트 씨는 15일 연방 법원에서 진행된 심리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심리한 연방 법원 판사는 9월에 열릴 재판 때까지 매너포트 씨를 교도소에 가둬 달라는 로버트 뮬러 특검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너포트 씨 수감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