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이 중동의 우방 국가인 터키에 대한 F-35 전투기 판매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상원은 18일 터키에 F-35 전투기 공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예산법안 즉, 국방수권법안을 찬성 85, 반대 10으로 가결했습니다.
상원은 F-35 전투기를 구입하려면 터키가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약화시키지 않으며,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도입하지 않으며 또 미국인을 구금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토(NATO)는 그동안 터키가 러시아로부터 S-400 방공미사일을 도입하려는 데 우려를 표해왔습니다.
한편 터키는 미 상원의 이런 조치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19일 미 상원이 그러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터키는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F-35 전투기 100대 구매를 추진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