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이란 방문계획 포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중동 국가인 이란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당초 아베 총리는 이달 중순 테헤란을 방문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이란 측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은 이란 측에 테헤란을 방문할 수 없게 됐다고 통고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란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입장을 감안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일본과 다른 우방국에 대해 오는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