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비핵화 위한 조치 나오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한국과 북한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한 평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8일 첫날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역사적인 미북 회담이 열리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노력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미북 사이에도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의제인 북한 비핵화 문제는 어떻게 다뤄졌을지 주목됩니다. (취재: 김카니 /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
한국과 북한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잠시 뒤 둘쨋날 회담이 열립니다. 최대 관심사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조치인데, 어떤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까요?
한국에서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 곳 한반도 시간으로 잠시 뒤 오전 10시반부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둘쨋날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앞서 두 정상은 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첫날 회담을 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와 미북 관계가 좋아졌다며 문 대통령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능력을 발휘하셔서 북과 남 사이의 극적인 변화를 만드셔서 역사적인 조미 대화, 조미 수뇌 상봉의 불씨를 찾아내고 잘 키워주시고 이렇게 노력해주신 결과 조미 수뇌 상봉이라는 역사적인 움직임이..”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과정에 김 위원장의 결단이 있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8천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랍니다. ”

한국측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측은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 1부부장이 배석했습니다.

2시간정도 진행된 회담에서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발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핵화를 위한 조치들이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잠시 뒤 있을 둘쨋날 회담 이후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비핵화를 위한 어떤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