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메리카] '딸의 이름으로' 하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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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딸 에스더를 저세상으로 먼저 보내야만 했던 하용화 씨. 우울증으로 괴로워했던 딸의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그는 딸의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비를 털어 자살 방지 운동을 전개하는 '에스더 하 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성공적인 사업도 뒤로 하고 단 한 명이라도 허무하게 생을 끝내지 않도록 돕기 위해 달려온 지난 4년, 하지만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합니다. 극단적인 선택의 벼랑의 끝에선 이들의 마음을 되돌려 가족의 품으로, 그리고 삶의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희망전도사 하용화 회장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