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비핵화 진전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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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4차 방북에 앞서 2차 미북정상회담과 비핵화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4차 북한 방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과 함께 비핵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진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데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목표는 여전히 대화와 압박을 통한 북한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지금까지의 진전과 앞으로 목표 달성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을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그것은 경제적 제재이며 이는 앞으로도 유지될 겁니다.”

이번 방북에서 종전선언이 협의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협상 진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엇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 약속에 대한 진전을 이어가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최근 중국과 러시아 등이 북한의 제재 완화를 촉구했지만 결국엔 현 제재 유지에 동의했다면서, 대북 제재만큼 온 세계가 단합해서 대응하는 사례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대북 제재는) 전 세계적인 약속입니다. 국제 이슈에서 이렇게 만장일치한 사례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어 미국은 빠른 비핵화를 원하지만 시간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언급한 '2021년 1월까지 비핵화' 발언은 남북 지도자가 한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2021년은 남북 지도자가 평양에서 합의한 시한입니다. 저는 그 말을 재차 인용했을 뿐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남북 정상이 동의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진 시한을 상기시킨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