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재로 인해 이란 경제가 한층 악화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습니다.
IMF는 최근 발간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이란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5% 뒷걸음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경기가 더욱 침체해 경제성장률이 -3.6%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MF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2016년 1월 핵 합의 발효를 계기로 제재가 완화돼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도널드 대통령은 지난 5월 핵 합의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이란에 다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재가 재개되면서 이란 돈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고 이는 물가난과 실업난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오는 11월부터 이란의 석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하는 추가 제재를 가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