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3일 내부자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으로 미군 한 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밝혔습니다.
피살된 미군 브렌트 테일러 씨는 7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입니다.
테일러 씨는 미 서부 유타주 노스 옥덴의 시장을 역임했고, 유타 주방위군으로 아프간에서 복무하고 있었습니다.
솔트레이크트리뷴 신문은 테일러 씨가 이라크에서 두 번 복무했고, 아프간 복무도 이번이 두 번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한 미군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초기 보고들은 공격범이 아프간 보안군 요원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범인이 다른 아프간 군인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