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은 동등하고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무역 협상을 해야 한다고 중국 상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지도자가 선의와 함께 이견을 극복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서우원 부부장은 또 국제 무역이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갈수록 심화하고 세계경제 발전에 큰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2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은 관세 때문에 미국과 협상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동맹국에 사이버 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