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인권 탄압하는 ‘북한’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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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은 미국이 인권 문제 등으로 북한 정권의 핵심 인물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 침해 문제를 다루는 결의안과 법안들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미국 정부가 최룡해 부위원장 등 북한의 핵심 인물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과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끊임없이 인권 탄압을 하는 북한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은 핵무기를 제거하고 미국과 보다 정상화된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 상황들을 폭로해야 합니다.”

리처드 쉘비 상원의원은 북한은 오랜 기간 불량정권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회는 내년에도 북한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안과 법안을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쉘비 /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에서 인권이 최하위라는 것은 애석한 일입니다. 의회는 전 세계 사람들의 공평한 대우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인권 유린 책임자로 최룡해 등을 지목해 제재 명단에 올린 것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 국무부 부대변인]
“미국은 북한 정부가 인권을 더 존중하도록 압박하는데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권은 미국이 정기적으로 다뤘던 이슈입니다. 인권 존중은 안정적이고 번영한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또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라는 미국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