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나라 바레인이 시리아 주재 대사관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고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바레인 외교부는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대사관 업무 재개가 대시리아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해준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시리아의 평화를 위한 아랍세계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바레인은 '아랍의 봄' 민중봉기가 일어난 다음해인 2012년 3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관들을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
어제(27일)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재가동했습니다.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가 대사관 문을 다시 연 것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아랍연맹(AL)은 시리아를 회원국으로 다시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연맹은 2011년 11월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 등을 이유로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