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미사일…미국과 동맹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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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여전히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형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미 국방부가 9년만에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 경제에 특별한 위협이라고 평가하고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 미국 국방장관 대행]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고 있는데 북한의 미사일은 여전히 상당한 우려로 남아있습니다. 실수를 범하지 마십시오.”

또 북한은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투입했으며, 그 결과 북한의 미국 본토 공격 가능 시간이 가까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란과 시리아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돕고 시리아의 핵분열물질 생산 기술을 제공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보호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미국을 향해 발사된 어떠한 미사일도 언제든 탐지하고 부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어 북한 문제는 오래전 해결됐어야 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협상 등 많은 것들은 오래전에 완료됐어야 했던 일들입니다.”

오늘 발표는 대화 중이더라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위협을 간과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경고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데릴 킴벌/ 군축협회 사무국장]
“새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는 기존의 역량을 확장해 북한을 비롯한 한정된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 미사일에 대응해 지속적인 방어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은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