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내전 기간 중 피해를 본 건물이 무너지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은 2일 알레포 지역에서 5층짜리 건물이 붕괴돼 내부에 있던 어린이 4명 등 1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1명만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과거 반군이 장악했던 알레포 동부 살라헤딘 지역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날 붕괴한 건물 주변에는 여러 채의 건물이 이미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이 지역 건물 3만5천여 채가 내전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알레포는 시리아 내전 초기인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서부는 정부군이, 동부는 반군이 분할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정부군의 대규모 공세로 도시 전체가 정부군 통제 아래로 들어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