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억명 시청하는 '슈퍼볼', 3일 뉴잉글랜드-램스 결전

제 53회 NFL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이 3일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로 제53회를 맞는 이번 슈퍼볼에서는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내셔널콘퍼런스(NFC) 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우승컵을 놓고 경기를 벌입니다.

빌 벨리칙 감독과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는 올해까지 11번이나 슈퍼볼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쿼터백은 톰 브래디 선수는 슈퍼볼에 9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면 램스는 2000년 이후 17년 만에 슈퍼볼 진출하게 됐습니다. 또 쿼터백 제러드 고프 선수는 2016년에 램스에 합류한 젊은 선수입니다.

한편 슈퍼볼 경기에서 큰 볼거리 중 하나인 '하프타임쇼'에는 올해 미국의 인기 록 밴드 그룹 '마룬5'가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미국 언론은 미 전역에서 약 1억 명 이상이 슈퍼볼 중계를 시청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