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국방부가 거의 4천 명에 달하는 병력을 멕시코 국경에 추가 배치합니다. 이들 병력은 철조망 설치 등 지원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인종차별 사진 논란에 휩싸인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가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 경기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통산 여섯 번째 우승한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네.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군 병력이 추가 배치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3일, 3천750명의 병력을 서남부 국경에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이전에 배치된 병력과 교대하는 건데요, 이로써 국경에 배치되는 군 병력은 4천350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진행자) 얼마나 오래 국경 지역에 주둔하게 됩니까? 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요?
기자) 배치 기간은 3개월이고요, 세관국경보호국(CBP) 대원들을 도와 감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텍사스 국경 지역에서 이동식 감시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월경자를 적발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합니다. 또 장벽이나 울타리 위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작업도 벌이는데요, 실제 불법 월경자를 체포하거나 구금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진행자) 국경 지역에 군 병력이 배치된 게 지난해부터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국토안보부 요청에 따라, 군 병력을 국경에 보낸다고 발표했고요, 지난 11월부터 배치에 들어갔습니다. 군 병력의 국경 지역 지원 활동은 오는 9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 마약 유입과 인신매매, 범죄자 밀입국이 일어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국경에 군대를 보낸 일이 트럼프 대통령 전에도 있었죠?
기자) 네, 바락 오바마 대통령 때 주 방위군 1천200명을 보내 국경 감시 임무를 맡긴 일이 있고요,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는 국경경비대를 돕기 위해 6천 명의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이 맞서면서 35일 동안 연방 정부가 부분 폐쇄되는 사태가 있었는데요, 현재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이 위원회를 만들어 논의 중인데,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별 진전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오는 2월 15일을 마감 시한으로 정하고, 임시로 정부 문을 다시 열었는데요,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은 건데, 별로 시간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양쪽 입장에 아직 변함이 없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무인기나 첨단 기술을 이용한 국경보안 예산만 줄 수 있다며, 새 지출안에 장벽 예산은 한 푼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또한, 장벽이 꼭 필요하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If there’s no wall, it doesn’t work. She’s just playing games…”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펠로시 의장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재 장벽을 건설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15일까지 지출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정부 셧다운(shutdown)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장벽이 없으면 보안도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은 중미에서 또 다른 캐러밴이 오고 있다며, 장벽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셧다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는데, 연방 의원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또다시 셧다운이 일어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미 승인 받은 예산을 전용하는 방식으로 장벽을 세우겠다는 겁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5일 국정연설을 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이 문제를 얘기하겠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장벽 건설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연설 제목이 ‘위대함을 선택하기(Choosing Greatness)’라고 밝혔는데요, 낙관적인 기조로 이민과 무역, 사회 기반시설, 보건, 미국 국가안보, 이렇게 5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군요?
기자) 네, 35년 전 졸업앨범에 실린 사진 때문입니다. 지난 1일, 흑인 분장을 한 사람과 백인 우월주의 단체 ‘쿠 클럭스 클랜(KKK)’ 복장을 한 사람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1984년 이스턴버지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앨범에 실린 사진입니다. 노덤 주지사 페이지에, 노덤 주지사의 다른 사진들과 함께 올라 있어서 문제가 됐습니다.
진행자) 노덤 주지사 본인의 사진인가요?
기자) 그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사진 속 한 사람은 얼굴을 못 알아보게 까맣게 칠했고, 다른 한 사람은 두건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졸업앨범에 올라 있는 사진은 해당 페이지 주인의 사진인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본인이 직접 사진을 골라서 제출하게 돼 있는데요, 따라서 사진 속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노덤 주지사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 겁니다.
진행자) 사진도 논란거리지만, 노덤 주지사의 대처 방식 역시 문제가 되고 있네요?
기자) 네, 노덤 주지사는 1일, 자신이 사진 속 인물이라며 사과했는데요, 하지만 바로 다음 날(2일) 말을 바꿨습니다. 그런 사진을 찍은 기억이 없다며, 자신의 사진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그럼 누구 사진인가요?
기자) 그건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춤 경연대회에 나가기 위해 얼굴을 검게 칠하고 마이클 잭슨으로 분장한 일은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노덤 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노덤 주지사] “I remember the dance contest in San Antonio just like it was yesterday…”
기자) 당시 춤 경연에 나간 일을 어제처럼 기억한다는 건데요, 당시 일에 대한 책임은 지겠지만, 졸업 앨범 사진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흑인 분장을 하거나 KKK 복장을 한 일이 없다는 겁니다.
진행자) 이에 대한 반응이 어떻습니까?
기자) 노덤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화당은 물론, 같은 민주당 내에서도 노덤 주지사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노덤 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로 사임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버지니아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서약을 했다며, 자신이 이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한 그만 둘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진행자) 노덤 주지사가 그렇게 말한 게 이틀 전 일인데요,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거세지는 모습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있는 노덤 주지사 관저 앞에서는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또 흑인 연방 의원들의 모임인 ‘흑인의원 총회(Congressional Black Caucus)’ 캐런 배스 회장은 노덤 주지사가 자신이 한 행동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솔직하지 못하고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유명 정치인들도 사임 압력을 넣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같은 민주당 소속으로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팀 케인,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이 2일 노덤 주지사의 사임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노덤 주지사가 더는 효과적으로 주지사 일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노덤 주지사의 전임인 테리 매컬리프 전 버지니아 주지사,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등도 노덤 주지사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도 2일,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지난 2017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때 이 사진이 공개됐더라면, 공화당 후보가 20%P 차이로 승리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만약 노덤 주지사가 사임한다면, 누가 후임이 됩니까?
기자) 저스틴 페어팩스 부지사가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됩니다. 페어팩스 부지사는 흑인 노예의 후손인데요, 만약 주지사 자리에 오르면, 버지니아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주지사로 기록됩니다. 페어팩스 부지사는 이번 일과 관련해 노덤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노덤 주지사의 과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페어팩스 부지사 역시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페어팩스 부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페어팩스 부지사는 정치적 모함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노덤 주지사는 어떤 인물인지 알아볼까요?
기자) 네, 올해 59살이고요,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일하다가 뒤늦게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등 전에는 공화당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에 민주당 소속으로 주 하원에 나가 당선된 뒤, 전임 매컬리프 주지사 당시 부지사로 활동했고요, 지난 2017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에드 길레스피 후보를 9%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으로 스포츠 소식 보겠습니다. ‘아메리칸 풋볼(American football)’, ‘미식축구’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미식축구 최강자가 가려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프로풋볼(NFL) 최강팀을 가리는 슈퍼볼 53차 경기가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졌는데요, 미국 동북부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가 로스앤젤레스 램스(Los Angeles Rams)를 13-3으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진행자) 패트리어츠가 슈퍼볼에서 우승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기자) 네, 이번이 여섯 번째 우승입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Pittsburgh Steelers)와 함께 슈퍼볼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특히 패트리어츠는 1959년에 창단했는데요, 20세기가 다 가도록 슈퍼볼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2001년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모두 여섯 번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 겁니다.
진행자) 그 밖에도 이날 기록이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이 나왔는데요,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래디 선수가 여섯 번째 우승한 겁니다. 패트리어츠 슈퍼볼 우승은 모두 브래디 선수가 들어간 이후에 나온 건데요, 쿼터백은 공격을 주도하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진행자) 브래디 선수, 나이가 꽤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올해 41살입니다. 19년째 NFL에서 선수로 활동 중인데요, 그러다 보니 브래디 선수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브래디 선수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가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진행자) 최종 점수가 13-3인데, 두 팀이 낸 점수가 총 16점에 불과합니다. 슈퍼볼 경기치고 점수가 적게 나온 것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슈퍼볼 경기 점수가 41-33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는데요, 두 팀이 모두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슈퍼볼 역사상 가장 점수가 적게 나온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진행자) 이전까지 가장 점수가 적게 나온 경기는 언제였습니까?
기자) 1973년 마이애미 돌핀스가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물리쳤을 때였는데요, 당시 점수는 14-7, 총 21점이었습니다. 미식축구 경기는 15분씩 4쿼터로 이뤄지는데요, 3쿼터가 거의 끝나도록 패트리어츠가 3-0으로 앞선 상황이 이어지는 등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역사상 가장 재미없는 경기였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진행자) 여기서 미식축구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 들여다볼까요?
기자) 일반 축구처럼 공을 상대 진영까지 가져가서 점수를 올리는 방식인데요, 골키퍼가 없고 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축구와 다릅니다. 공을 손으로 던지거나, 손에 들고 뛸 수 있는 건데요, 공수가 동시에 뛰는 게 아니라, 교대로 경기를 하는데요, 공을 상대 진영에 가져가는 걸 터치다운(touchdown)이라고 하고, 터치다운에 성공하면 6점을 얻게 됩니다. 터치다운 뒤 공을 차서 1점 추가 점수를 올릴 수 있죠, 공격 시 터치다운을 하지 못할 경우, 공을 차서 점수를 올릴 수 있는데, 이때는 3점을 얻게 되죠.
진행자) 슈퍼볼하면, 중간 휴식 시간인 해프타임(half-time)에 벌어지는 공연도 큰 관심사인데요, 올해 해프타임쇼 어땠습니까?
기자) 미국의 유명 록밴드 머룬5(Maroon5)와 랩 가수 트래비스 스콧, 빅 보이 등이 출연했는데요,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끝났지만, 별로 기억 남는 게 없는 밋밋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머룬5에 대해 슈퍼볼 공연을 취소하라는 압력이 들어왔는데요, 이를 의식해서인지 공연 전 기자회견 없이, 조용히 공연을 끝냈습니다.
진행자) 왜 공연을 취소하란 압력이 나온 겁니까?
기자) 일부 선수의 무릎 꿇기와 관련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샌프란시스코 49ers 소속 콜린 캐퍼닉 선수가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항의 표시로 미국 국가가 흘러나올 때 무릎을 꿇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에 많은 선수가 동참했습니다. 그러자 미국 국가와 군인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비판 여론이 나왔고요,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무릎 꿇기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문제가 커지면서 NFL 당국이 나섰죠?
기자) 네, 지난해 NFL은 선수들의 무릎 꿇기를 금지했습니다. 다만 항의 표시로 국가가 나올 때 경기장에 나오지 않고, 탈의실에 머무는 것은 허용했습니다. 캐퍼닉 선수는 소속 구단과 계약이 끝난 뒤, 새로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항의해서 여러 가수가 올해 해프타임쇼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머룬5에 대해서도 취소 요구가 나온 건데요, 올해 슈퍼볼 경기에서 무릎 꿇기를 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진행자) 슈퍼볼 경기에서는 광고도 중요하죠?
기자) 맞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슈퍼볼 경기를 시청하기 때문인데요. 미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이 재치있는 광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올해 슈퍼볼 광고는 30초에 500만 달러였습니다.
진행자) 네.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