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미 하원의장, '트럼프 탄핵 추진' 반대

지난달 5일 미국 워싱턴 연방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미 의회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반대한다”며 그럴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주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탄핵은 나라를 분열시킨다”며 강력하고 압도적이고 초당적인 근거가 있지 않는 한 탄핵 추진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전에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국가를 분열시킨다며 탄핵 추진에 반대해왔습니다.

이로써 펠로시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서두르지 않겠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주류 의원들도 펠로시 의장의 이 같은 견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엘리자 커밍스 정부개혁감독 위원장은 “ 탄핵은 초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우리는 아직 거기까지 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