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협상을 벌여, "기술이전, 지식재산권보호, 비관세조치, 서비스업, 농업, 무역균형, 합의이행 장치 등의 합의문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양측이 남은 문제를 "다양한 효과적인 방식"으로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부가 무역협상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화통신의 이같은 발표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 다음 주 양측이 화상연결을 통해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