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 건물 인근 폭발…괴한 2명 사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바그람 미군 공군기지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아프간 보안군이 사고현장을 살피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정부건물에 무장 괴한이 침입해 폭발과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대변인을 통해 적어도 무장괴한 3명이 치안 병력과 교전을 벌였고, 이 가운데 2명은 사살됐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총격전에 앞선 폭발음은 폭탄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사상자 발생 여부 등 구체적 피해 상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정부 건물은 18층짜리로 카불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직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