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미 국무,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12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폼페오 장관이 국무장관으로서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12일 워싱턴을 출발해 13일 러시아에 도착해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들과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14일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로 이동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회동이 양측간에 10개월 만의 고위급 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회동에서 이란 핵 문제, 베네수엘라 사태, 시리아 내전,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핵 문제 등 당면한 국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