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올바르고, 충분하며, 완전하게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2일 미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런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진정한 역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일각에서 ‘핵 동결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의 협상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 FFVD라는 원칙을 재확인한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양측이 바라는 최종 상태인 공동 목표와 달성 방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 등과 긴 대화를 통해 논의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삶과 함께, 북한이 필요로 하는 안전 보장이 갖춰지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한 폼페오 장관의 공개적인 언급은 북한이 판문점 회동을 전후로 제재 해제보다 체제 안전 보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2일)]
“더 이상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없습니다. 나를 만나 매우 행복해 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것이지 나쁜 게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의 취임 초기 김 위원장을 상기시키며 “오바마 정권 아래에서 그가 한 일이라곤 핵무기를 실험하고, 산을 폭파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달 말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합의한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판문점 회동 직후 7월 중순 무렵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12일 미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런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진정한 역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일각에서 ‘핵 동결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의 협상 목표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 FFVD라는 원칙을 재확인한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양측이 바라는 최종 상태인 공동 목표와 달성 방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 등과 긴 대화를 통해 논의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삶과 함께, 북한이 필요로 하는 안전 보장이 갖춰지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한 폼페오 장관의 공개적인 언급은 북한이 판문점 회동을 전후로 제재 해제보다 체제 안전 보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2일)]
“더 이상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없습니다. 나를 만나 매우 행복해 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것이지 나쁜 게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의 취임 초기 김 위원장을 상기시키며 “오바마 정권 아래에서 그가 한 일이라곤 핵무기를 실험하고, 산을 폭파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달 말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합의한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판문점 회동 직후 7월 중순 무렵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