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칸 파키스탄 총리 첫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오늘(22일) 백악관에서 회담합니다.

칸 총리 취임 후 처음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현안 외에 아프가니스탄 평화 협상, 이란 문제 등 중동 지역 안보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역내 주요 동맹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파키스탄에 대해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쫓는 테러분자에게 은신처를 제공했고, 도움은 거의 없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후 미 국방부는 파키스탄에 대한 3억 달러 군사원조를 취소했습니다.

칸 총리는 어제 워싱턴에 도착해 데이비드 멀패스 세계은행 총재와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파키스탄 고위 경제 당국자들이 배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