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분기 매출 23% 증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화웨이 상점.

미국 정부의 거래 제한 조치를 받고 있는 중국 전자기기·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화웨이 측은 올 2분기 2천216억 위안(미화 약 322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1분기보다 23% 늘었다고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매출은 4천13억 위안(583억 달러)로, 이 가운데 8.7%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소비자 가전의 선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상반기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1억1천80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같은 기간 소비자 분야 매출은 2천208억 위안(321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