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에 나선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호주와 대북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반발 속에 5일부터 하반기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호주는 유엔 안보리의 여러 결의안들이 요구하고 있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가 북한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호주를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4일 미-호주 외교국방 장관회담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호주는 성명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 FFVD를 실현하기 위한 미국의 계속된 대북 대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나라는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이행을 포함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 다른 협력국들과 함께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호주가 유엔 대북 결의 이행에 적극 동참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해상 이행 등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안보를 위한 호주의 강력한 협력과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에스퍼 장관은 전날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몇 달 내’ 지상 배치형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길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배치 지역은 명시하지 않은 채 동맹과 협의할 것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뉴질랜드와 일본 방문에 이어 9일에는 한국을 찾아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한 연합군사훈련이 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휘소 연습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병력과 장비의 실제 이동이 아닌 컴퓨터 모의훈련이며,
한반도 유사시 위기관리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훈련이 병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미국과 호주는 유엔 안보리의 여러 결의안들이 요구하고 있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가 북한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호주를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4일 미-호주 외교국방 장관회담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호주는 성명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 FFVD를 실현하기 위한 미국의 계속된 대북 대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나라는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이행을 포함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 다른 협력국들과 함께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호주가 유엔 대북 결의 이행에 적극 동참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해상 이행 등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안보를 위한 호주의 강력한 협력과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에스퍼 장관은 전날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몇 달 내’ 지상 배치형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길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배치 지역은 명시하지 않은 채 동맹과 협의할 것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뉴질랜드와 일본 방문에 이어 9일에는 한국을 찾아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한 연합군사훈련이 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휘소 연습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병력과 장비의 실제 이동이 아닌 컴퓨터 모의훈련이며,
한반도 유사시 위기관리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훈련이 병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