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은 6일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 일방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도쿄로 가는 도중에 기자들에게 “우리가 할 일은 시리아 북부와 관련해 미국과 터키, 시리아 쿠르드족(SDF)이 공유하고 있는 상호 이익에 반하는 일벙적인 진입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터키의 우려를 해소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잘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시리아 쿠르드족(SDF)과 그 동맹세력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쿠르드 반군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위협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쿠르드족(SDF)을 둘러싼 갈등은 미국과 터키의 갈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F-35전투기를 터키에 팔지 않기로 결정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